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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 소액

재회 및 연애 상담 업체의 상담을 받지 말아야 할 이유(1)

by 스트로에프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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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본인은 재회 상담 업체인 리데이트(주식회사 럽디)와 민사소송 진행 중입니다. 소송번호는 여기서 밝히지 않겠지만, 이 글은 소비자에게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재회 및 연애 상담 업체의 상담을 받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상세히 기술하고자 한다. 
실제로 본인은 총 3곳의 업체를 통해 재회 상담을 받았으며, 이 과정들을 통해 보인 재회 상담 업체들의 패턴, 권하지 않는 이유 등에 대해서 작성할 예정이며, 안 그래도 연인과 헤어져서 슬픈 상황인데 재회 업체로 인해 더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분들을 위해, 더 이상의 피해 방지를 위해 본인이 느낀 점을 모두 합해서 이 글에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또한 이 글 작성 이후, 연애유튜브 및 연애유튜버를 무작정 믿지 말아야 할 이유(지인 상담 포함)에 대해서도 작성하고자 한다.
글은 총 4가지 항목으로 나뉘어서 정리하고자 한다.
1. 재회 상담을 하게 된 이유와 과정
2. 본인이 받았던 각 상담 업체들의 특징
3. 재회 상담 업체들에게서 재회 상담을 권하지 않는 이유
4. 진정한 연인 관계를 위해


1. 재회 상담을 하게 된 이유와 과정
* 이유 
인간은 누구나 사랑을 추구하는 본능이 있고, 그걸 추구하는 찾아갈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다. 사랑의 형태와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방법도 다를 거라 생각한다. 
이 글을 쓰는 본인도 당연히 사람이기에 평생 함께하며 사랑할 사람을 찾고 싶은 마음은 존재한다. 누군가를 만나도 헤어지고 나서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면 굳이 시간과 비용을 들어서까지 재회 상담 업체를 찾아서 상담을 받고 재회를 시도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를 수도 있지만,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서 결혼하게 되는 경우도 당연히 존재하기는 한다. 비율상 높지는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람들은 보통 헤어지면 끝났으니 다시 만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진리처럼 굳어져 있긴 하지만, 사랑의 방식은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때로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 과정
업체 3곳으로 나뉘어서 설명하겠다.
(1)클래비스 재회 상담
만나던 사람과 헤어지고 나서 나는 깊은 절망과 수렁에 빠진 느낌이었다. 나의 입장에서 상대방은 만남과 대화에서 잘 통한다는 느낌과 함께 편안한 마음이 들었다. 마치 나에게 맞는 옷을 찾은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오해로 인해 서로가 말실수를 하게 되었고, 결국 끝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현재 감사하게도 상대방과 다시 연락이 닿아서 안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추가하자면 상대방과 다시 연락이 닿기 이전부터 재회 상담 업체들에 대한 불신이 확실하게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때부터 지금까지 재회 상담 업체는 단 한 군데도 이용하지 않고 있다.
그 당시에도 상대방에 대한 강한 본능적인 확신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았고, 나는 한 달 이후 클래비스라는 곳에 비용을 내고 재회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재회 상담 업체가 사기를 치는 곳이 많다는 얘기를 들었기에 연애유튜버로 유명한 사람이 운영한다는 업체인 클래비스라는 곳에 가서 비용을 내고 상담을 받았다. 그 연애유튜버의 영상을 몇 차례 보았었고, 내용이 괜찮아보여서 여기라면 적어도 사기는 아닐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였기 때문이다. 클래비스 업체를 통해 그 연애유튜버한테 상담받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지만...비용이 꽤 커서 그냥 클래비스에서 배정받은 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기 시작했다.
초반에 SNS, 카카오톡을 이용해 나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작업부터 시작을 했다. 이제는 좀 널리 퍼진 방식인, 헤어지고 나서 SNS와 카카오톡을 이용해 사진을 업데이트 해서 나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이 작업이 클래비스의 연애유튜버가 예전에 말한 '앵커 붕괴'인 것으로 보인다. 당시 그 연애유튜버는 자신의 블로그에 '앵커 붕괴'라는 용어를 쓰면서 상대방이 갖고 있던 기존의 자신의 이미지를 깨야한다는 식으로 설명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현재 이 글을 작성하면서 조사한 바로는 '앵커' 및 '앵커링'이라는 용어와 개념은 행동경제학과 심리학에는 존재하는 개념이나, '앵커 붕괴'라는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그 유튜버는 자신만의 표현 방식대로 표현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앵커링이란, 처음 제시된 정보나 기준점에 얽매여 이후의 판단이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받는 현상을 가리킨다. 앵커라는 단어는 '닻'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자면,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상인이 처음 제시한 가격을 듣고 소비자가 구매를 망설일 때 상인은 가격을 깎아서 소비자에게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이때 소비자는 상인이 처음 제시한 가격에 비해 깎아서 내려간 가격이 자신의 입장에서 손해를 덜 본다는 판단에 구매를 결정하기가 더 쉬워진다. 
즉, 상인이 처음 제시한 가격이 '닻'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이후 상인이 가격을 깎으면 소비자는 가격 깎기 이전의 가격을 비교해서 깎인 가격이 저렴해서 비용 및 손해가 덜 들어간다고 느끼는 것이다. 검색해서 조사해 보니 이것을 '앵커 효과'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 내가 어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착하고 좋은 인상을 받으면 내 머릿속에는 '저 사람 참 좋은 사람이야'라는 인식이 박히게 된다. 이 인식이 닻의 역할을 하게 되고, 그 이후에 그 사람이 화를 내면 '어...저 사람 저렇게 화도 낼 줄 아네?'라고 느끼게 되면서 앵커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앵커링 및 앵커 효과의 적절한 예시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그 연애유튜버가 당시 블로그에 작성한 내용은 이러한 앵커링 및 앵커 효과의 원리를 연인 관계 및 이별 관계에 적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원리를 적용한 것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사용되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냉정히 말해서 약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클래비스에서 배정받은 상담사의 솔루션에 맞춰서 원래는 안 하던 사진을 찍어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일정 기간이 지나서 연락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상대방은 오해가 풀린 상태가 아니었으며, 내가 연락을 해도 냉담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클래비스에 있는 대리카톡 신청을 하게 되었으나...상담사는 상대방의 말을 가지고 이전에 안 했던 것 같은 말을 했다고 하면서 상대방이 질적으로 좋지 않다고 판단을 내렸다. 그래서 이 상대방과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면서 더 이상 진행하기 힘들며 대리카톡은 일반 상담으로 전환되어 버렸다...나는 그 순간 멍해졌고...이전의 카톡도 확인해 봤었다. 당시에는 좀 충격이었어서 나조차도 판단이 잘 서진 않았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그 일을 회고하면...상대방은 단어만 약간 바꿨을 뿐, 상대방이 당시 말하던 의미는 별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군다나 당시 클래비스의 상담사는 내가 당시 상황을 정확히 설명하고 정보들을 아낌없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 및 상대방이 했던 말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결론을 내렸다. 당시 상담사는 나하고 상담하면서 마케팅에 대해서 공부해 보라는 조언을 하셨었다. 뭐 마케팅을 공부하면...공부해서 나쁠 건 없겠지만...왜 나에게 마케팅을 공부하라고 조언해 주셨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상대방하고 만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해도 당시 상담사는 지금보다 훨씬 화려하게 꾸미는 등 이미지 메이킹에 초점을 맞춰야 해서 힘들 거라는 말을 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민사소송 중인 리데이트의 솔루션과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며 이런 부분에서 과연 클래비스의 재회 상담도 전문적인 것일까 하는 의심이 들기는 한다. 그래서 이 상담사한테 더 도움을 요청해 봤자 더 이상 진전도 없고, 얻을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머지 시간이라도 환불을 요구했으나 클래비스는 환불을 거절했다. 그리고 그 이후엔 더 이상 클래비스도, 그 연애유튜버의 영상을 볼 이유도 없어졌다. 
(2)다짐연애연구소
하지만, 상대방과의 대화는 끝난 상태가 아니었다. 나로선 이대로 가면 상대방과 다시 그대로 연락이 끊기는 데다, 그대로 답장을 안 하면 내 진정성이 묻혀 버릴 것 같아서 초조해졌다. 그러다가 운 좋게 인스타그램에서 다짐연애연구소의 홍보를 보고 급하게 상담 신청을 하고 상황들을 모두 설명해 주었다. 다짐연애연구소의 솔루션은 클래비스와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는 것이었다. 그로 인해 상대방은 마음이 조금 풀렸고, 이후 상대방과 계속 연락하면서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클래비스나 리데이트보다는 그나마 이곳이 조금이라도 더 본질에 가까운 솔루션을 제시해 줬던 것 같다. 그러나 이후 상담사는 급한 불은 껐지만, 장기적으로 잘 만나기 위해서는 본인의 대화기술이나 요령이 부족하다고 하면서 자꾸 비싼 서비스를 결제해야 하고 내가 일일이 스킬들을 다 외워서까지 해야 한다면서 장기 상담을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안 그래도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데 결제 강조하는 것이 좋게 보이지는 않았다. 
추후 정식으로 심리 상담을 받을 때 다짐연애연구소의 상담 내용과 결제 유도성 발언, 스킬들을 일일이 다 외워서까지 해야 한다는 말에 당시 심리 상담사 선생님은 심히 안 좋은 반응을 보이셨다. 그 이유는 장기적으로 내담자가 자기 업체들에게 의존하게끔 만드는 방식이라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 심리 상담사 선생님의 의견이 옳았던 것 같다. 인간 관계는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앞날을 모르는데 일일이 스킬을 외워서 하는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비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업체는 내담자이자 고객인 내가 업체에 계속 의존해서 수익을 내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이 든다. 
본인도 서비스를 강요받는 느낌이라 다짐연애연구소는 그 이후 더 이상 추가로 서비스를 결제하지는 않았다. 혹시나 싶어서 다짐연애연구소가 전문성이 있을까 싶어서 홈페이지에도 가봤지만 전문성을 나타내는 그 어떤 내용도 없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가독성을 위해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하려고 한다.
(이미지 출처 : 핀터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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