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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 소액

결혼 정보 회사 등록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3)

by 스트로에프 2025.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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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본인은 결혼 정보 회사인 메리피플(주식회사 매치랩)과 민사소송 진행 중입니다. 소송번호는 여기서 밝히지 않겠지만, 이 글은 소비자에게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이미지 출처 : 핀터레스트)

먼저, 본 블로그의 '결혼 정보 회사 등록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1), (2)'을 읽지 않으셨다면 미리 읽고 오시기를 권장드린다.


여기서부터는 메리피플 위주로 작성하겠다.

4. 환불 요청부터 민사 소장 제출까지

(1)결제 당시의 문제점

결제와 계약서를 작성할 당시, 나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정신은 초토화된 상태여서 반쯤 멍해져 있었었다. 노블레스 수현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었기에 처음엔 거절하려고 했으나 메리피플 매니저의 친절함과 나의 당시 상황의 힘듦을 공감해주는 모습, 대표가 심리학자라는 차별성, AI 및 심리 기반 매칭이라는 홍보에 나는 혹시나 하는 약간의 기대를 품고 결제를 하러 갔고 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이후, 민사소송을 준비하면서 처음 있었던 일부터 차근차근 회상하는 과정에서 나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당시 차희연 대표는 나를 우대하는 척하면서 작성할 프로필을 내었고, 프로필 작성 중에 계약서 작성과 결제가 일어나게 했다. 이것은 차희연 대표와 매니저가 교묘하게 집중력을 분산시키면서 계약서와 결제를 유도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되면 계약서와 서비스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다해도 제대로 집중이 안될 수밖에 없다.

또 첫 결제 이후 승인 거부가 나자, 차희연 대표는 내 카드 중에서 임의로 카드를 골라 결제를 시도했다. 그러더니 ', 이건 되네?'라고 말했다. 당시에 나는 '저게 뭐지?'하면서도 프로필 작성에 집중하고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나는 첫 결제 이후 승인 거부나 나서 한도 때문인가 싶어서 어떤 카드로 할지 생각하려고 했으나 프로필 작성 중이라 생각할 겨를도 없었는데 차희연 대표가 내 카드 중 자기 맘대로 골라서 카드를 긁은 것이다. 이후 한국소비자원 단계에서 회상해보니 분명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들어 당시 피해구제 담당자한테 전달했다. 그러나 메리피플은 논점 흐리기 식으로 대응했다

그리고 결제와 계약서 작성을 하고나서야, 매니저와 차희연 대표는 내가 결제한 서비스의 진짜를 알려줬다. 첫 번째 글에서 언급했지만 매니저는 당시 나에게 대표님께 할인 승인을 따로 내서 할인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 서비스는 원래 6개월 무제한 소개에 금액은 무려 550만원이었다.

그런데 결제와 계약서 작성 이후, 매니저와 차희연 대표는 내가 결제한 서비스가 할인해서 330만원이긴 하지만, 4개월 간 무제한 소개라고 그제야 정확히 말해주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생각이 들 것 같은가?

(2)결제 이후 업체 자체적으로 심리 검사 실시, 그러나 결과는 비공개한다는 충격 통보

결제 이후, 매칭담당자가 배정되었고 나는 매니저한테 심리 검사를 하게 될 거라는 말을 듣고 심리 검사 하기를 기다렸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서였다. 물론 심리 검사 결과는 매칭할 때 사용될 거라는 건 짐작하고 있었다. 하고 나서 결과가 궁금하다고 매니저한테 말하니 결과는 매칭담당자가 갖고 있을 거라고 해서 나는 매칭담당자에게 심리 검사 결과를 알려달라고 했다.

그런데 매칭담당자는 심리 검사 결과는 비공개라고 했고, 나는 그때 처음으로 충격을 받았다. 이유를 물으니 매칭담당자는 '우리 회사의 매칭에 사용하는 거지, 결과를 회원에게 알려주는 용도가 아니다'라는 답변이었고, 무슨 소리냐고 내가 따지니 자기들의 회사 규정이라고 했다. 아니...? 왜 도대체 그렇게 규정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갔다. 계속 따지니 매칭담당자는 '그래서 심리 검사 안 하는 회원들도 있어요', '심리 검사 결과 듣고 싶으시면 추가로 비용을 내셔야 해요'라는 답변을 했다.

아니...심리 검사를 안 하면 도대체 'AI 및 심리 기반 매칭'이라는 서비스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안 그런가? 설령 회원들이 심리 검사를 안한다고 해도, 심리 검사를 안하면 그냥 다른 결혼 정보 회사들하고 똑같은 거 아닌가?

그리고 본인이 심리 검사를 여러 번 해왔지만, 이제까지 정식 심리 검사들은 한 번도 결과를 내담자에게 비공개를 한 적이 절대로 없었다. 아무리 업체 자체라고는 하지만...심리 검사 결과를 비공개하는 게 말이 되는가?

(3)다른 결혼 정보 회사들하고 질적으로 별 다를 바가 없다고 느낌

두 번째 글을 읽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본인은 메리피플에서 딱 1명만 소개받고 그 이후엔 소개받기 싫어졌다. 

심리 검사 결과를 비공개한다는 것도 그렇고, 막상 소개받아서 상대방을 만나보니 이전에 노블레스 수현에서 달랑 10만원만 내고 소개 받았던 사람들하고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신뢰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만약 내가 메리피플에서 소개받고 만난 첫 상대도 심리 검사를 했다고 가정한다면, 그 업체 자체의 심리 검사를 기반으로 적어도 노블레스 수현보다는 본인에게 맞는 상대방을 매칭했을거 아닌가? 

하지만 실제로 만났을 때 나는 상대로부터 엄청 피로감을 느꼈고, 노블레스 수현에서 10만원 내고 소개받은 상대방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끼고 나서 메리피플에 대한 신뢰도도 노블레스 수현과 마찬가지로 주가가 번지점프 뛰듯이 급하강했다.

더군다나 나는 매칭담당자에게 내가 원하는 상대방에 대한 사소한 요청을 했고, 영 마음에 안 든다는 내색을 비쳤으나 매칭담당자는 그래도 많은 사람을 만나보는 게 좋다고 하면서 설득만 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나의 요청은 이후의 프로필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런 모습들은 나로 하여금 매칭담당자가 성의 없게 한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이게 과연 AI 및 심리에 기반한 맞춤형 매칭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이유들은 환불 요청 및 민사까지 가게 되는 중요한 원인 되었다.

(4)환불 요청 시작과 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 단계를 거쳐 민사소송을 제기하다.

소개받고 메리피플의 서비스에 불신이 생긴 이후, 나는 여러 가지로 정신이 없었다. 그중에서 중요한 일은 병원에 입원해서 전신마취를 하고 내시경 수술을 받는 것이었다. 1박 2일 동안 짧게 입원하는 거였지만, 난생 처음하는 전신 마취라 긴장되기도 했고... 그래도 개복수술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퇴원 후 나는 병원에서 알려준 지침대로 건강 관리를 하면서 회복에 집중했다. 입퇴원은 짧았지만, 그 후 전신 마취로 인해 소화기관들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좀 힘들어하기도 했다. 자세도 굉장히 신경 썼고, 무리한 활동이나 운동도 할 수 없었다. 그렇기에 퇴원해서 다시 취업 준비를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웠다.

메리피플에 대해 커진 불신과 더불어 퇴원 이후,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 계약을 지속하기도 힘들어져서 업체에게 처음으로 환불 요청을 했다. 그러나 업체는 계약서 규정만 들며 환불을 거부했다. 할 수 없이 메리피플도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를 했다.

피해구제 단계로 넘어갔으나, 업체는 계약서대로만 하겠다며 환불을 계속 거부했다. 도중에 결제 당시의 차희연 대표가 카드를 임의로 골라서 결제한 점, 차희연 대표의 학위와 전문성에 대한 의심이 들어 피해구제 담당자를 통해 의문을 제기했다. 차희연 대표의 학위와 전문성에 대한 의심이 든 이유는 심리 검사 결과를 비공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임상심리학회의 윤리 강령에는 심리 검사 결과는 내담자에게 공개를 하는 것이 원칙이며, 그렇지 아니하면 윤리 강령에 위반된다고 나와있다. 그렇다면 심리 검사 결과를 비공개한다는 것은 곧 차희연 대표의 심리학자라는 전문성이나 학위가 허위가 아닌지 충분히 의심이 갈만했다. 또한 메리피플과 차희연 심리연구소, 유튜브 등 그 어디에도 차희연 대표의 학력이나 경력이 기재되어 있지 않았다.

위 사진들은 위에서 차례대로 차희연의 유튜브 소개 페이지, 메리피플, 차희연 심리연구소의 페이지 중 일부이다. 그 어디에도 차희연 대표의 학력과 경력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지 않다. 가운데 사진에 나온 '과정'들도 차희연 대표가 직접 서비스를 한다는 과정인지, 학력 이수나 졸업에 대한 내용인지도 명확히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의문을 제기했으나 피해구제 담당자를 통해 들어온 답변은 

결제에 대한 문제 제기에서 메리피플은 논점 흐리기식으로 나왔고, 차희연 학위 증명에 대한 요청은 '네이버 프로필에 기재되어 있다'라는 답변만 왔을 뿐, 결국은 학위 증명 요청이 묵살된 거나 다를 바 없었다.

그렇게 분쟁조정으로 넘어갔고, 분쟁조정이 개시되려면 반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리데이트와의 분쟁조정 단계에서 알고 있었기에 역시 리데이트와 함께 민사소송 준비를 시작했고, 소장 제출하기에 이른 것이다.

또 하나 추가하려는 것은, 본인이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차희연 대표의 소개팅 광고를 봤었는데 그 광고에 차희연 대표가 단 댓글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자, 여러분은 이 댓글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진지하게 묻고 싶다.

 

이번에도 글이 길어져서 다음 글에 이어서 설명하도록 하겠다.

본의 아니게 글이 길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읽어주신 분들께 무한 감사를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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